여행준비.. 8. 카메라
2007 유럽여행/여행... prologue 2008/07/04 22:45
유럽여행준비... 8. 카메라
이것도 참,,,보통, 처음 혹은 간만에 여행을 가는데다, 맘먹는다고 언제나 어느 때나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,,
사진찍는 걸 조금이라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,,
똑딱이를 갖고 가야하나, 하이엔드로 할까,, 큰맘먹고 dslr들고 갈까??
엄청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..
나 또한 사진찍는 걸 나름 좋아라 하는데다,
똑딱이로 근 4년을 버티면서, 이미 똑딱이의 한계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던 차여서,,
이 문제를 놓고 엄청 고민했었는데,,
큰 맘먹고 가는 여행에 조금이라도 나은 사진을 찍어오고 싶다는 욕심에,,
새로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..
물론, 이론상 결과물만 놓고 보자면,
dslr이어야 할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,,
렌즈 두세개 들고 갈 생각을 하니,, 도저히 무게 때문에 엄두가 안나고,
게다가 그동안 똑딱이만 만져 본 주제에 dslr기능을 제대로 다 사용할 수나 있겠나 싶어서,,
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하이엔드카메라를 하나 장만해서 갔다..
후지 s-9600
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,,
지금은 단종된 것인지 홈쇼핑에서도 팔질 않는다..
나오자말자 처음부터 유저들로부터
"말만 고감도카메라지, 노이즈 장난아니다",
"야경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"는 평을 들었던 s-9600
난 그걸 알면서도 구입했다.
이유는 단하나..
후지측에서도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,
하여튼 본품가격에 1~2만원 정도 더 붙여서 광각렌즈를 포함시켜 줬었기 때문이다..
난, 주로 하늘, 바다, 아니면 자연물 위주로 사진을 찍곤 했었는데,
가지고 있던 디카는 35mm 렌즈였기에,
평소에도 좀 더 넓게, 시원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.
이렇듯, 늘 광각에 목말라 있던 내게 거의 공짜이다 싶이한 광각렌즈는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.
왠만한 단점따윈, 알면서도 다 용서가 되는 ㅋㅋ
지금까지로 보아선, 뽑기도 성공한 것 같고,,
(단, 함께 따라온 xd카드는 에러다.. 지금도 여행 마지막 3일이 그 카드에 고스란히 잠들어 계신다ㅜㅜ
미리보기로만 볼수 있는 3일의 흔적... 다시 살리고 싶다... 꼭~~
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오면 좋겠다..)
구구절절 내 얘기는 접고,,
본론으로 돌아가서,,
보통 체격의 나름 약한 체력의 여자분이라면,,
하이엔드 카메라도 짐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.
나 또한, 카메라가방에 넣어 크로스로 매다가, 목에 걸었다가 손에 쥐었다가 별짓 다했지만,,,
어쨌든 목에 무리를 주기에 충분한 무게더라는....
힘 좀 있는 분이라면, 하이엔드, dslr 모두 상관 없겠지만 말이다..
사실 광각만 생각한다면,
지금은 단종된 걸로 알고 있지만, 코닥 v705와 v570..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.
둘다 아주 슬림한 디카이고, 듀얼렌즈 장착된 모델..
실제로 이걸 살까? 고민 많이 했었는데,,
20만원대에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나니, 점점 가격이 올라가더라는..
그래서 포기한 카메라...지만, 아쉬움이 살짝 남긴 한다..
혹시, 여행준비에 있어서, 카메라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,,
무게를 무시하지 말자는 말을 꼭 하고 싶다..
아무리 좋은 카메라도 본인 힘에 버거우면,,
진짜,, 버리고 싶을 정도의 마음이 드는 순간이 올지 모른다..
본인의 힘과 원하는 결과물의 기대치를 잘 절충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^^
이 글은 2007년 11월 26일 12시 22분에 발행된 글입니다.
2008년 7월 4일 재발행합니다.^^
2008년 7월 4일 재발행합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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