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준비.. 9. 옷가지 & 침낭
2007 유럽여행/여행... prologue 2008/07/04 22:47
유럽여행준비... 9. 옷가지 & 침낭
난, 미적감각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고,
평소 남에게 보여지는 외양 같은 걸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어서,,
입다가 버려도 안아까울 만한 것들로만 짐을 꾸렸다..
( 덕분에 여행내내 보기에도 추리~하기 그지없었지만,, -,-; )
물론, 숙소에서 외국애들이 친해보겠다고 춤추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할 때,
츄리닝 입은 채로.. 한바퀴 확 돌아보이며, 옷이 이래서 못간다는 말을 해야 한다는 게 좀 그렇긴 했지만..
해지기 전에 숙소에 들어와서, 한 아홉시 쯤이면 취침하곤 했던 내 패턴을 생각하면,
그들의 제안은 내겐, 어차피 해당사항 없는 일이었고,,,
가져간 옷가지는..
속옷 3벌
양말 3켤레
방한용으로 스타킹 하나
출국하면서 입고간 청바지 1
집에서 가장 무게 적게 나가는 500g 정도의 면바지 2
반팔 목티 1
긴팔 목티 1
티셔츠 2장
홑겹으로 된 비바람막이용 점퍼 1
봄가을용 점퍼1
안에 내복처리 비스무리하게 되어있는 체육복 1벌
잠옷용 파자마 1
이정도였다..
이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것은 바람막이용 홑점퍼랑 체육복 1벌이었고,,
가장 안입게 되던건, 청바지였다.
청바지는 진짜 출입국용이었던 것 같다 ㅋㅋ
참고로,, 가져갔었으면 하고, 후회했던건,,
겨울 무렵 맘에 들어 사두었던 오리털조끼..였는데,
일부러 압축팩까지 샀건만, 마지막에 짐에서 빼내버렸었다...
초여름이 다 되가도록,,
영국북부와 북유럽은 추웠다...
특히,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은 더했던 것 같다..
물론, 물가 비싸다는 영국에도 중국산 물건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, 큰 부담없이 살 수 있긴 했지만,
맘에 드는 옷을 두고가서 못입은게 좀 후회 됐었다.
참고로, 북유럽은 뭐든 다 비싸니, 따로 뭔가를 살 생각은 안하는게 현명할 듯^^
침낭은,,,
일단 내가 추위를 다른사람보다 더 많이 타는데다,
유럽가서 여러 잡벌레에 물려서 고생했다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,,
가져가기로 했다..
다운-350g짜리.. 트레블메이트에서 구입해서 갔었는데,,
활용도 120%였던 것 같다.
호스텔에서 시트비용 따로 받는 경우도 있었는데,,
침낭이 있으니, 그 비용 굳어서 좋고,,
벌레 안물려서 좋고,,
믹스룸의 경우에는 침낭에 쏙 들어가서 지퍼 잠그고 자니, 아무래도 마음이나마 안심도 더 되고,,
소지품도 침낭안에 같이 넣어서 자니, 아무 것도 없이 자는 것보다는 분실위험도 낮았던것 같고,,
특히, 가져간 침낭은 부피가 확 줄어드는 타입이라 더 만족스러웠다..
옷의 경우는,
사람마다 먹는 것에 중점을 두는 사람이 있고, 입성에 신경쓰는 사람이 있으니,,
자신이 중시하는 기준에 맞춰 가져가는 것이 여행 내내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 아닌가 싶어서,
반드시 부피를 줄이라던가, 입다가 버리고 올 만한 걸로 가져가라고는 못하겠지만,,,
침낭은,,
한여름 여행이 아니라면,
짐이 조금 된다 싶더라도, 그 쓰임이 뛰어나니 가져가는 걸 권하고 싶다..
이 글은 2007년 11월 26일 14시 01분에 발행된 글입니다.
2008년 7월 4일 재발행합니다.^^
2008년 7월 4일 재발행합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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